
무고한 놈은 반드시 고난을 겪어야 한다..
그리고 피를 맛봐야 한다.
어째 프롤로그부터 이상했다.
이 영화 실제 미드웨스트 출신의 코엔 형제가 어릴적 이웃집에 살았던 유대인 가족의 경험담을 소재로 만든
회고성 강한 추억의 영화다.
영화 보는 내내 죽는 줄 알았다. 웃겨서가 아니라... 우울해서다.
주인공 마이클 스터버그를 보고 있는 동안 내내 나는 이 주인공이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단지 스스로 꼬이는 인생을 자처하고 있다는 부분만 빼고는 그랑 나랑 똑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코엔 형제들은 정말 재밌다.
그들의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또 그 시나리오가 영화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역시 천재들이란..."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다...
하비에르 바이뎀을...그토록 무지막지한 살인자로 만들어 놓더니...
이젠 스터버그까지 그야말로 불쌍하고 측은한 무기력한 가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 진지함은... 이 우울함은... 뭘까..
파고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를 없다...
번 애프터 리딩...
레이디 킬러...
시리어스 맨...
감히 이 시대 최고의 영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