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춘천에서 작가 하창수 산문집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말인즉 그러한데, 춘천인근 친구와 지인 분들이 모여서 조촐하게 자축파티 같은 분위기였지요...
<봉의산 가는 길>에서 재밌게 보내셨다는 후문이 들렸는데...
시간이 되었으면 저도 내려가 봤을텐데...하필 개인사정이 있어서 참석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봄에 받아 본 [서른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이후 새롭게 출간된 창수형님의
산문집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팔꿈치 세 번 부러뜨려 보지 못한 의사는 모두 돌팔이다 = 하창수 지음.


1987년 '문예중앙' 신인 문학상으로 등단해 소설집 '지금부터 시작인 이야기', 장편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등을 쓴 작가가
그 동안 발표한 에세이 중 71편을 골라 엮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풍경에 정치,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담았다. 작가의 경험과 상상에서 비롯된 글들은
어렵지 않게 읽히며 고통과 인내를 모르고 부와 안락만을 좇는 세상에 대한 비난은 날카롭다.

" 인생이 고통의 바다이거늘, 고통을 모르고는 고통을 당하는 자를 이해할 수도, 치유할 수도 없다.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그를 아프게 하기 위해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그를 아프게 하는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스스로 아파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작가의 말' 중)




재밌는 건.. 네이버에서 책 제목을 치면 성인인증 받으라고 로그인 창이 떡하니 뜬다는 것이죠... 이거 설정인가?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