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여러가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생각한 것 만큼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상당히 많다고 느낍니다.

말 자체가 잡스러움의 극치라는 생각도 들고...구차하고 치졸한 변명의

끝자락이란 생각도 슬며시 드는 것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진실이 아님을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말들...

공자와 비트켄슈타인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조울질을 해댈 때는

쏟아지는 혓바닥이 원죄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사고의 진폭이 굳이 혓바닥으로 통렬하게 쏟아져 나와야만 맛이 아니듯이...

공허한 일기장에 비춰지는 한산한 여유는...

생각의 틀을 다시 짜주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낼름거리는 뱀의 혀를 감춥니다...

즐거운 묵음...








드디어 그런 것들을 즐길 때가 온 것인가.....

간만에 한숨도 긴 생각이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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